스타트업-청년인재 이어드림 1기 합격 후기


[청년인재 이어드림이란?]

청년인재 이어드림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만 2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하여 스타트업에 매칭 취업시켜주는 프로젝트이다. 원래는 1년과정이지만 올해 1기는 8개월로 단축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과정, 데이터 엔지니어링 과정, 데이터 분석 과정, 백엔드 과정을 5개월에 걸쳐 배우고 나머지 3개월 동안 산업 융합형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주 언어로는 Python을 이용한다.

[합격 전 과정]

  1. 자소서
    이어드림 프로젝트는 교육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자소서의 핀트를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잡을지, 그동안의 관련 경험으로 잡을지 고민하다가 경험에 대한 어필이 더 매력적일 것 같아 그동안 배운 것들을 위주로 자소서를 작성했다.
    2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인공지능 초급 교육을 수료한 적이 있었고, 학과에서 데이터분석을 배웠고, 또한 데이터 엔지니어링 스터디에 참여하여 이어드림 교육에서 다루는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을 어필하였다.

  2. 인적성 검사, 인공지능 기초지식 문제
    관련 설명에 인공지능 기초 지식을 물어본다고 되어 있어서 검사를 치르기 전에 머신러닝, 딥러닝 기초지식을 간단하게 쭉 복습을 하였다. 보안서약상 시험문제에 대한 내용은 자세히 언급할 순 없지만 인공지능 기초지식과 전반적인 전산기초지식에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했다면 보다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다.
    인적성 검사는 일반적인 대기업 인적성 검사와 약간 방식이 다른 느낌이 있지만 크게 결이 다르진 않다. 평소 인적성 문제를 많이 풀어봤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이다.

  3. 면접
    위 과정들을 거치고 1.5배수 면접과정에 들어갔다. 3명 중 2명은 뽑히는 비율이지만 오히려 확률이 높으니까 긴장이 더 되는 모순적인 감정을 느꼈다. 면접관 분들 중 일부는 나중에 채용을 하고 싶어하는 스타트업 종사자이기 때문에 실제 스타트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어떤 인재상일까 많은 고민을 하였다. 면접에서는 위 자소서에서 적었던 인공지능 관련 경험들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합격 이후]

자소서 작성부터 최종발표까지 1달이라는 짧은 기간안에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얼떨결에 수업을 듣고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현재 수업 1일차가 끝났는데 하루안에 파이썬 기초문법 교육을 끝내버렸다. 여러 알고리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다행히 나는 이미 파이썬 알고리즘 문제들을 어느정도 풀어봤기 때문에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었지만, 파이썬을 처음 배우거나 가볍게 배운 학생들은 따라가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일주일만 지나도 나 또한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허덕이고 있을 것 같다는 왠지 모를 확신이 든다.

서로 도와가며 8개월 이후에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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